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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특보] 코로나19 확산세 꺾였나…"안심할 상황은 아냐"

2020-03-10 4 Dailymotion

[뉴스특보] 코로나19 확산세 꺾였나…"안심할 상황은 아냐"<br /><br /><br />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131명 추가돼, 총 7,5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증가 폭이 연일 줄면서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도 나오지만, 지역별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안심하긴 이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10만 명을 넘기고 3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으면서 WHO는 "세계적 대유행의 위협이 현실화했다"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두 분 전문가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,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50일이 지났습니다. 코로나19의 종합적인 추이를 진단해 주신다면요?<br /><br /> 확산세가 꺾였나 싶지만, 서울에서는 최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.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서울 (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한 보험회사) 콜센터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하지 않았습니까? 100명이 넘는 직원이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, 더 큰 문제는 확진자 주거지가 서울과 인천, 경기 등에 걸쳐 있어서 지역사회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점 아니겠습니까?<br /><br /> 지자체들은 신천지 시설이나 그 교회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곳을 계속 확인하고 있는데 대구시가 신천지 교회 사람 3명이 확진 판정받은 곳을 가 봤더니 5명이 더 살고 있었다고요? 검사 결과 그 5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, 문제는 드러나지 않은 신천지 교인 집단 거주지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?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어제 대구시가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고발 조치를 강행할 뜻을 밝히자 모두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요? 행정명령이 내려진 관리대상자 50명 중 44명이 검사를 받았고, 나머지 6명은 다른 지역에 머물고 있거나 수감된 상태였다고 해요?<br /><br /> '동일집단 격리'(코호트 격리)가 시행됐던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의 집단격리는 5일 만에 해제됐습니다. 그런데 이 '자가격리' 기준의 허술함을 두고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요? 자가격리를 철저하게 지키지 않아 가족 간에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그런가 하면 분당제생병원에 이어 서울백병원, 분당서울대병원 같은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했는데… 특히 '국민안심병원'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환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?<br /><br /> 서울백병원 환자의 경우는 의료진에게 "대구에서 오지 않았다"고 거짓말을 했죠. 이 환자가 거짓말을 한 이유, 그러니까 처음 갔던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도, 사실이라면 고려를 해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.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일각에선 날씨가 따뜻해지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 방역당국은 "기온만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? '장기전'에 돌입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이탈리아 상황을 좀 짚어보죠.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9천 명을 넘었고, 사망자 증가 폭도 심상치가 않습니다. 며칠째 매일 100여 명씩 늘고 있는데요. 이탈리아에서 확진자·사망자가 폭증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바이러스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이탈리아 정부가 초강수를 뒀습니다.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렸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?<br /><br /> 한 마디로 '국가 봉쇄' 전략인 셈인데요. 분명 방역 효과는 있겠지만 여러 사회적 혼란들도 크지 않을까 우려스러운데요. 이탈리아의 전국 이동제한 전략,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"팬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"고 경고했는데요. 정확히 팬데믹의 의미가 뭐고 또 그걸 규정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?<br /><br />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 위협이 현실화됐다고 언급한 것 만으로도 전 세계 각국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습니까? 그만큼 공포감이 커질 수도 있고요. 그런데도 이런 경고를 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그런데 WHO에 앞서 미국의 CNN 방송 역시 코로나19 발병 상황을 '팬데믹'이라고 칭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그 WHO와 CNN의 입장에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. CNN은 이미 팬데믹이라고 정의한 반면, WHO는 아직 팬데믹은 아니다란 입장에 좀 더 가까운데요.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아직 팬데믹까진 아니든, 이미 팬데믹이든 그 공포감은 이미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글로벌 증시도 폭락을 했는데요.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,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.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,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.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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